어느새 또 아이들이 감기처럼 자주 앓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어요. 요즘처럼 날씨가 변덕스러울 때는 면역력이 약해진 아이들에게 구내염이나 수족구병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이 쉽게 찾아옵니다.
저도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처음 아이 입안에 물집이 생기고 열이 나기 시작했을 때 얼마나 걱정됐는지 몰라요. 오늘은 구내염과 수족구병의 증상, 치료, 예방법까지 부모님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최대한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 구내염이란?
구내염은 입 안, 혀, 잇몸, 입술 안쪽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에요. 아이들이 말을 안 하거나 밥을 잘 안 먹기 시작하면 구내염을 의심해볼 수 있어요. 주된 원인은 헤르페스 바이러스지만, 면역력 저하, 외상, 알레르기, 스트레스 등으로도 생길 수 있어요.
📅 구내염은 언제 잘 생길까?
- **환절기(봄, 가을)**에 많이 발생
- 감기 등 다른 질병과 함께 오는 경우도 많아요
- 면역력이 떨어지는 겨울철에도 종종 발생
😷 주요 증상은?
- 입 안, 혀, 입술 등에 하얗거나 노란 궤양(물집)
- 통증 때문에 밥이나 간식을 거부
- 침을 많이 흘리거나 입냄새가 심해짐
- 열이 날 수도 있어요 (특히 헤르페스 구내염)
💊 치료는 어떻게?
- 대부분은 1~2주 안에 자연 회복
- 통증 조절용으로 타이레놀 등 해열진통제 사용 가능
- 구강 소독제나 구내염 연고도 도움돼요
- 음식은 부드럽고 자극 없는 것으로
심한 경우 병원에서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기도 해요. 아이가 물도 못 마실 정도로 아파하면 꼭 병원에 가보세요!
✅ 구내염 예방법
- 외출 후 손 씻기 습관화
- 장난감, 컵, 식기 등 공용 물건 자주 소독
- 아이가 손가락이나 장난감을 입에 넣지 않도록 주의
- 충분한 수면, 영양 섭취로 면역력 키우기
✋ 수족구병이란?
손, 발, 입 안에 물집이 생기는 바이러스 질환이에요. 특히 5세 이하 영유아에게 흔하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집단 감염되기 쉬워요. 원인은 주로 콕사키바이러스 또는 엔테로바이러스랍니다.
📅 수족구병, 언제 유행하나요?
- 주로 5월~8월, 여름철에 가장 많이 유행
- 특히 6~7월에 급증하는 경향이 있어요
- 날이 더워질수록 유행하는 대표적인 바이러스성 질환이에요
😷 주요 증상은?
- 손, 발, 입 안에 작은 수포성 발진
- 발열 (보통 미열이지만 고열로 진행되기도 함)
- 구내염처럼 입 안 물집 → 음식 거부, 침 흘림
- 심한 경우 탈수 증상도 나타나요
💊 치료 방법은?
- 수족구병도 마찬가지로 특효약은 없어요
- 해열제나 진통제 등 대증요법으로 증상 완화
- 물과 전해질 음료로 수분 섭취 필수
- 얼음물, 아이스크림 같은 시원한 음식이 통증 완화에 도움되기도 해요
보통은 1주일~10일 이내에 호전되지만, 고열이 지속되거나 무기력, 구토 등 심한 증상이 있으면 꼭 병원에 가야 해요.
✅ 수족구병 예방법
- 유행 시기엔 사람 많은 곳 피하기
- 외출 후 손발 씻기 습관화
- 사용한 장난감, 젖병 등 철저하게 소독
- 증상 있을 경우 등원 중단이 필수! (다 낫고도 최소 1~2일은 쉬는 게 좋아요)
📌 자주 묻는 질문 정리!
❓ Q. 구내염과 수족구병, 어떻게 구분하나요?
A. 입안에만 염증이 있으면 구내염, 손발에도 수포가 있으면 수족구병일 가능성이 커요.
❓ Q. 수족구병, 한 번 걸리면 안 걸리나요?
A. 아니에요. 수족구는 다양한 바이러스가 원인이기 때문에 다시 걸릴 수도 있어요.
❓ Q. 찬 음식은 먹여도 되나요?
A. 네, 너무 차갑지 않은 선에서 시원한 음식은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돼요.
아이스크림, 미지근한 물, 냉수 등은 아이가 입을 덜 아파할 수 있어요.
💡 마무리하며
구내염과 수족구병은 대부분 가볍게 지나가긴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큰 고통이 될 수 있어요. 무엇보다 부모가 증상을 잘 파악하고 초기에 대처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 씻기, 위생 관리, 면역력 강화만 잘해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어요.
혹시 지금 아이가 입을 아파하거나 밥을 잘 안 먹는다면, 오늘 포스팅 내용을 참고해서 빠르게 대응해보세요 😊